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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m·Armv9 SoC를…치고 나온 미디어텍

대만 반도체 제조사 미디어텍(MediaTek)이 스마트폰용 SoC인 디멘시티 9000(Dimensity 9000)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디멘시티 9000은 세계 첫 4nm 제조공정을 이용한 SoC다. 그 밖에 Armv9 아키텍처를 채택한 CPU를 탑재하는 등 최신 기술을 담은 고성능 SoC다.

디멘시티 9000 공식 페이지에선 TSMC 4nm 제조공정에서 제조되는 SoC라는 걸 어필하고 있다. 20nm 시대 이후 미디어텍이 제조공정에서 첨단 위치에 자리잡게 된 건 처음이라는 평가다.

또 디멘시티 9000은 2021년 5월 발표된 Armv9 아키텍처를 채택한 CPU인 코어텍스-X2, 코어텍스-A710, 코어텍스-A510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탑재하고 있다. 더구나 ARM 플래그십 GPU인 말리-G710도 탑재하고 있어 높은 게이밍 성능을 발휘한다.

디멘시티 9000에 탑재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ISP는 초당 9기가픽셀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320메가픽셀 이미지 센서를 지원한다. 물론 5G 통신에도 대응하며 그 밖에 스마트폰용 SoC로는 처음으로 블루투스 5.3에 대응하는 등 최신 무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자세한 사양을 보면 코어텍스-X2 1개에 코어텍스-A710 3개, 코어텍스-A510 4개를 갖췄고 말리-G710 MC10 GPU에 ISP는 Imagiq790, 5G 모뎀과 LTE 카테고리 24/18을 지원한다. 미디어 성능은 인코딩 8K30fps, 4K120fps 디코딩 8K60fps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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