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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와 우주 여행…2,800만 달러에 낙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 개발 기업인 블루오라진(Blue Origin)이 자사 로켓인 뉴셰퍼드(New Shepard)를 이용한 첫 유인 우주 비행을 2021년 7월 20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유인 우주 비행에는 베조스 형제도 참여할 예정인데 베조스 형제와 함께 우주 여행을 할 권리가 경매에 붙여져 무려 2,80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한다.

베조스는 과거 아마존으로 쌓은 부를 우주 여행 사업 실현에 사용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우주 개발과 우주 여행 사업 실현에 열정을 쏟아온 것.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 개발 기업 블루오리진은 2015년 첫 발사에 성공한 뉴셰퍼드 개발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결국 이 로켓을 이용한 첫 유인 우주 비행을 7월 20일 실시한다.

뉴셰퍼드 첫 유인 우주 비행에 참여할 권리는 지난 5월 5일 경매 형식으로 판매됐고 6월에는 제프 베조스와 동생인 마크 베조스도 함께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뉴셰퍼드 첫 유인 우주 비행에 참여할 권리에서 베조스 형제와 함께 뉴셰퍼드 첫 유인 우주 비행에 참여할 권리로 변한 참여 권리 경매가 6월 12일 종료되어 2,800만 달러에 낙찰됐다. 입찰 가격은 불과 10분 만에 480만 달러에서 2,8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낙찰자에 대한 신원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블루오리진 측은 낙찰자와 일부 사무 처리를 끝낼 필요가 있다고 밝혀 사무 처리 완료 이후 낙찰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리진 첫 유인 우주 비행에 도전하게 될 뉴셰퍼드는 높이 18.3m짜리 재사용 로켓이다. 뉴셰퍼드는 6인승 승무원 캡슐을 미소 중력 환경까지 운반하고 유인 캡슐은 10분 가량 우주 여행을 즐긴 뒤 지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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