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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천만도 플라즈마 101초간 유지 성공한 中핵융합로

중국 핵융합 실험로인 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1억 2,000만 도 고온 플라즈마를 101초, 1억 6,000만 도 플라즈마를 20초 유지하는데 성공해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핵융합 발전은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리며 에너지 부족 해결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 장치인 KSTART이 1억 도 플라즈마를 20초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EAST도 2020년 1억 도 플라즈마를 20초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연구자 300명에 의해 진공 시스템 레이저 산란 시스템, 마이크로 웨이브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어 2021년 5월 28일 EAST는 1억 2,000만 도 플라즈마를 101초간 유지하는데 성공해 세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EAST는 해수 중 존재하는 중수를 이용해 핵융합을 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는 걸 최종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고 한다. EAST는 해수 1리터에 포함된 중수소로 휘발유 300리터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낳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AST 연구 성과는 35개국이 개발에 참여하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 ITER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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