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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개인 사이트 개설·뉴스레터 플랫폼 구축 계획중

페이스북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도구로 새롭게 개인 웹사이트 개설과 메일 매거진을 전달하는 무료 플랫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월 16일(현지시간) 독립 작가에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고객에게 도달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 새롭게 개설하는 플랫폼 정보를 보면 먼저 개인 웹사이트 또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전달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무료 간행 도구. 또 페이스북 페이지와 통합해 사진과 라이브 비디오 스토리 등 다양한 미디어 포맷으로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 그룹과 독자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기능, 독자가 새롭게 콘텐츠와 작가를 발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제작자와 독자가 직접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뿐 아니라 콘텐츠 성능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를 작가에게 제공하며 구독 등 개인 웹사이트나 개인 사업 수익 창출을 성공시키기 위한 도구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가 모여서 함께 배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출판 플랫폼은 아직 명칭은 없지만 이미 소규모 작가 그룹에서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서비스 시작을 위해 페이스북은 일부 작가에 대해 지불도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 제작자가 플랫폼을 이용해 팬을 모으고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도구 제공은 페이스북만 검토하는 건 아니다. 트위터는 2021년 1월 뉴스레터 서비스 레뷰(Revue)를 인수하고 개인 제작자를 위한 유료 기능인 슈퍼팔로우도 함께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많은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기업을 떠나 개인 사이트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게 있다.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 역시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다양한 뉴스를 자사 플랫폼에서 수집, 전달해왔지만 이런 뉴스를 공개하는 게시자 수익을 빼앗고 있다는 게 이전부터 지적되어 왓다. 이 때문에 호주에서는 뉴스 기사를 제공하는 소셜미디어는 기사를 발표한 뉴스 출처 뉴스 기사에 대한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정한 법률을 제정하려 했고 한때 페이스북이 호주에서 뉴스 전달을 중단하는 사태로 발전하기도 했다. 작가와 독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페이스북 플랫폼은 이런 상황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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