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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첫 유인 미션 “발사만 남았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스페이스X 크루드래곤(Crew Dragon) 첫 유인 발사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며 비행 준비 심사 완료를 냈다. 미국에선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지만 이 와중에 2011년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우주선으로 우주비행사를 우주에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사는 모든 시스템에 걸쳐 위험을 철저하게 재확인했으며 좋은 형태로 비행 준비 완료 확인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27일(현지시간) 발사 실시는 만장일치로 찬성을 받았다. 나사 측은 나사와 스페이스X팀이 길고 어려운 길을 잘 왔다면서 발사 며칠 전까지 이들의 노력과 헌신, 인내심에 대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 ISS로 데려갈 크루드래곤 우주선은 이미 팔콘9 로켓에 탑재되어 케네디우주센터 39 발사시설에서 발사 전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 발사 전 심사에서 문제가 나오지 않으면 27일 16시 33분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크루드래곤의 첫 유인 시험 발사다. 미션명은 데모-2(Demo-2)로 우주비행사 2명이 탑승해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27일 발사에선 트럼프 대통령도 방문해 이 모습을 지켜보는 걸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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