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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훌루 CEO 영입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이 원래 이전에 훌루 CEO를 역임했고 현재 소니픽처스텔레비전(Sony Pictures Television) 회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홉킨스(Mike Hopkins)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달부터 프라임과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

아마존에선 비즈니 개발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맡아온 제프 블랙번이 안식년 휴가를 갖게 되면서 이 역할을 홉킨스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홉킨스는 2월 24일부터 시애틀과 LA에 있는 아마존 오피스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글로벌 성장 지원과 고객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번은 홉킨스에 대해 폭스와 훌루, 소니 등 20년 이상 업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디어와 영화, TV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광범위한 실적을 갖고 있다고 아마존 직원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 최근 소니픽처스에선 인재 유출이 눈에 띄고 있기도 하다. 홉킨스 외에도 2017년 사장이던 제이미 얼리히트(Jamie Erlicht), 제이미 반 암 버그 (Zack Van Amburg) 등이 임원 몇 명을 데리고 애플TV 플러스로 이적한 바 있다. 홉킨스가 떠난 이후에도 소니픽처스는 적어도 당분간은 직접 후임은 두지 않고 전 세계 유통을 담당하는 키이스 르고이(Keith LeGoy), 미국 프로덕션을 이끄는 제프 프로스트(Jeff Frost) 등에게 역할을 나눠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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