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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비행택시 시험 비행 시작한다

지난 2016년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출자해 설립한 키티호크(Kitty Hawk)와 봉잉의 조인트 벤처 위스크(Wisk)가 전기 항공기에 실제로 사람을 태우는 실증 실험을 뉴질랜드에서 실시하게 됐다.

시험을 실시하는 건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Waymo)를 이끈 세바스티안 스런이 지휘하는 위스크가 개발한 2인승 전동 자율 비행기인 코라(Cora). 이 비행기는 모바일앱을 통해 호출하고 자동 조종, 인간에 의한 원격 조종을 조합한 비행 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행택시는 착실하게 현실화 과정을 밟고 있다. 독일 벨로콥터(Volocopter)는 첫 상용 비행택시인 벨로시티(VoloCity)를 지난 2019년 8월 발표한 바 있다. 우버 역시 CES 2019 기간 중 제휴사인 벨(Bell)과 함께 비행 택시 넥서스(Nexus)를 발표하고 2020년대 중반까지 실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행택시나 무인 비행기 관련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없던 형태의 새로운 교통이다. 재정적이나 기술적, 법률적 문제 또 인프라 정비 등 수많은 어려움을 깨고 실용화를 향하고 있다. 일단 어떤 회사라도 상업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면 급속하게 비즈니스화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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