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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서 EV 릭샤 1만대 선보인다

아마존이 2025년까지 1만대에 이르는 택배용 EV 릭샤(rickshaw)를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릭샤는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주로 인력을 이용하는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보통 삼륜차 형태다. 자전거 뒤에 바퀴를 달아 사람이 타는 것. 아마존이 선보이는 제품은 EV 모델이다.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CEO인 제프 베조스가 직접 등장해 인도 현지인과 즐겁게 릭샤를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 속 해시태그(Climate Pledge)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100%를 달성하고 2040년까지 사업 전체에서 탄소 배출량을 겅의 제로로 하겠다는 것. 아마존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하고 그 예 중 하나로 인도에서 이런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아마존은 올해부터 델리와 방갈로르 등 주요 도시에서 이 운동을 전개한다. 배기가스가 많은 인도에서 이 같은 기여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투자처인 EV 제조사 리비안(Rivian)에 배송용 EV 차량 10만대를 주문한 바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운송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제로로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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