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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대신 로프 쏘는 총?

볼라 랩(BOLA WRAP)은 새로운 구속용 가젯이다. 총을 쏘는 대신 사출한 방탄 소재 끈으로 상대방을 빙빙 감아버리는 무기인 것. LA 경찰 당국이 2020년 1월부터 경찰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이용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볼라 랩에는 안전장치가 있고 이를 해제하면 쏘는 2단계 안전장치를 채택했다. 또 레이저 조사에선 3∼8m 앞까지 상대방을 노려 추를 양쪽에 단 케블라 재질 끈을 156m/sec 속도로 사출해 82m/sec로 날아간다. 끈 길이는 2.4m이며 상대방을 1∼3회 빙빙 감는다.

용의자나 위험인물을 붙잡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볼라 랩은 간단하고 효과적일 수 있다. 다리를 휘감아 상대방이 넘어져도 찰과상이나 작은 부상 정도로 끝난다는 것도 장점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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