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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마인크래프트 ‘초기 버전 무료 공개’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5월 17일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처음 릴리스했던 버전을 즐길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클래식(Minecraft Classic)을 무료 공개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블록 모양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건축하거나 농작물을 키우고 모험하면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2018년 누적 판매량이 1억 4,400만 개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덴마크 정부는 국토를 4조개, 1TB로 재현하고 스웨덴에선 마인크래프트를 필수 과목으로 한 학교가 등장하기도 했다. 또 자폐증과 ADHD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게임 영역을 넘어선 영향력을 전 세계에 미치고 있다.

 

이런 마인크래프트가 처음 등장한 게 2009년이다. 출시 당시에는 블록은 32종 밖에 존재하지 않았고 배틀로열 모드와 크래프트 시스템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10년 전에 등장한 초기 버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바로 마인크래프트 클래식이다. 출시 초기에는 버그도 복수 존재하지만 이를 모두 충실하게 재현했다고 한다.

마인크래프트 클래식은 웹브라우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여러 탭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도 쾌적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마인크래프트 10주년을 기념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연표를 내고 10주년 기념 해시태그(#MinecraftMemories)를 통해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추억을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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