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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만한 128코어 GPU 기반 초소형 AI보드

젯슨 나노(Jetson Nano)는 엔비디아가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개최한 자사 콘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기간 중 발표한 128코어 GPU를 탑재한 AI 시스템 보드다.

젯슨 나노는 크기 69.6×45mm에 불과한 초소형 보드로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젯슨 나노의 모듈 크기는 신용카드 정도에 불과해 기존 젯슨 TX보다 훨씬 작다.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여서 다양한 기기에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모듈과 개발키트 2종으로 나뉜다. 제조사를 위한 개발 키트는 99달러이며 모듈은 1,000개 단위로 12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4코어 ARM 코어텍스-A57 프로세서와 128코어 엔비디아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 GPU, LRDDR 램 4GB를 갖춰 472기가플롭스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젯슨 나노는 또 다양한 AI 프레임워크(TensorFlow, PyTorch, Caffe, Keras, MXNet)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많은 알고리즘을 플러그앤플레이 상태에서 실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 측은 이 제품이 AI 하드웨어 개발을 새로운 사용자에게 확대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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