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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과 무선 이어폰이 만났을 때

루이비통 호라이즌(Louis Vuitton Horizon)은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루이비통이 선보인 무선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뉴욕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오디오 메이커 마스터앤다이내믹(Master&Dynamic)과 제휴해 선보인 것이다. 디자인에 따라 4종을 선보였으며 가격은 995달러(한화 111만 원대)다.

제품 사양을 보면 10mm 베릴륨 드라이버를 갖췄고 연속 재생 시간은 3.5시간이다. 사파이어 글라스를 이용한 전용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10시간 배터리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사파이어 글라스를 빼면 무선 이어폰 사양 자체는 평범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디자인과 충전 케이스만 다를 뿐 본체는 마스터앤다이내믹이 판매 중인 MW07이라는 모델과 같은 것이다. MW07의 가격은 299달러다.

물론 MW97은 AAC와 apt-X를 지원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여기에 루이비통 로고가 들어간 것만으로 700달러가 더 붙는다는 건 평가가 다를 수 있겠다. 어쨌든 루이비통 브랜드 값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한 금액은 아닐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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