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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개발한 플레이 가능한 오리지널 퍼즐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인 챗GPT는 입력한 문장에 대해 인간 같은 정밀도로 텍스트를 되돌려준다. 지금까지 챗GPT를 이용해 TRPG를 플레이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텍스트 출력에 그치지 않는 사용법이 제안됐다. 이런 챗GPT로 독자적인 퍼즐인 섬플리트(Sumplete)를 만든 사용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섬플리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다니엘 테이트가 챗GPT를 이용해 만든 오리지널 퍼즐이다. 섬플리트에선 숫자가 들어간 매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 형열 숫자를 더한 합계가 바깥쪽에 쓰인 숫자와 일치하게 되어 있다. 다만 계산이 맞지 않는 잘못된 숫자가 몇 개인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된 숫자에는 X를, 계산이 성립되는 올바른 숫자에는 0을 붙여 가면 된다. 풀다운 메뉴를 열면 3×3 초보자용부터 9×9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개발자는 챗GPT에게 명령을 내려 이 퍼즐을 만들었다. 챗GPT가 제시한 퍼즐을 HTML과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코딩을 해달라고 해 30초 만에 완전히 플렝 가능한 버전으로 제작했다. 디자인 개선을 위해 CSS를 추가해 외형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디자인 개선을 반복해 이 퍼즐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그는 여기에 챗GPT에게 게임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고 결국 섬플리트라는 게임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섬플리트 작성은 몇 시간 만에 끝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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