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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가 14인치로…늘어나는 디스플레이

접는 것 다음은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마이크로LED 기술을 통해 신축성이 있는 매끄러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12인치 패널은 풀컬러 RGB 이미지로 100ppi 해상도를 표시할 수 있다. 다만 재현 가능한 색상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행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가 264ppi인 걸 감안하면 해상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낙하했을 때 충격 등을 고려하면 훨씬 매력적일 수 있다.

또 12인치 패널은 대각선 방향으로 2인치 늘어나 14인치가 될 수 있다. 구조는 내장한 S자형 마이크로 와이어로 신축에 대응하는 스프링 같은 움직임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소형화에는 아직 과제가 남아 있지만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기능성을 잘 보여준 사례로 보급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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