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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자는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기 서비스?

코로나19가 조금 수그러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침대를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가 있는 비행기가 2024년부터 뉴질랜드항공에서 시작돈다고 한다. 퍼스트나 비즈니스처럼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지만 가격은 이코노미인 것.

뉴질랜드항공은 현재 보잉 787-9 드림라이너 8기를 주문한 상태이며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한다. 새로운 좌석이나 침대, 2명으로 테이블을 둘러싸 식사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가장 저렴한 좌석 옵션에서도 수하물을 놓고 다리도 늘릴 수 있도록 넓은 다리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TV 화면도 현재보다 50% 크고 블루투스로 무선 헤드폰에 연결해 영화나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를 택하면 6명이 자는 3단 침대에서 누워서 잘 수 있다. 물론 집안 침대처럼 큰 건 아니지만 완전히 다리를 뻗어 잘 수 있는 크기다. 베개와 담요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서 식사나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스페이스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처럼 개인실 같은 느낌은 없지만 커튼은 있다.

다만 이런 6단 침대는 1대당 1개만 있기 때문에 이코노미 스카이네스트 티켓을 구입 가능한 건 대당 6명 뿐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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