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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 단어 추측 게임, 뉴욕타임스에 인수

뉴욕타임스가 1월 31일(현지시간) 2021년 말부터 SNS에서도 화제가 되던 영어 단어 추측 게임인 워들(Wordle)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인수 금액은 비공개지만 7자리대 전반 그러니까 수백만 달러대라고 한다.

워들은 2021년 10월 조시 워들(Josh Wardle)에 의해 공개된 영어 단어를 추측하는 게임이다. 6회를 진행해 5개 문자 영어 단어를 맞추는 것으로 1일 1회만 플레이할 수 있고 성적을 스포일러하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구조 등으로 SNS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워들에 따르면 원래 1명 만을 위해 공개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수백만 명이 매일 플레이하고 있다. 워들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고 광고도 게재되지 않는 등 수익화를 목적으로 한 게임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워들은 이런 반향에 압도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그는 뉴욕타임스 구독 게임 중 하나(Spelling Bee)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뉴욕타임스 산하가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밝히고 있다. 덧붙여 인수 뒤에도 워들은 개발에 협력해 게임은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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