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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뉴로모픽 반도체·메타버스 투자하는 페북

삼성전자와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인간 뇌 구조를 반도체 칩에서 모방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한 논문에선 인간 뇌가 가진 정보 처리 특성, 예를 들어 소비 에너지의 낮은 학습을 높이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 자율적 인지 과정 등 구조를 만들기 위한 메모리 장치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나노 전극 배열을 이용해 뇌 신경 세포 연결 상태를 맵핑, 복제하고 고집적 3차원 솔리드스테이트메모리망에 재현합니다. 메모리 셀마다 맵핑한 뉴런당 연결 강도를 반영한 컨덕턴스, 그러니까 전기가 흐르기 쉬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 뇌 신경 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연구는 실제로 학습해 자율적으로 생각하는 AI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사람이 즐기고 일을 하거나 쇼핑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개발을 지난 7월 발표한 바 있지만 9월 27일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와 프로그램 파트너에 대해 2년간 5,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새로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CEO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이 함께 지낼 가상 환경으로 게임에 그치지 않고 직장이나 매장 등에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바퀴를 갖춘 가정용 로봇인 아스트로를 발표했습니다. 집안을 돌아다니는 알렉사 탑재 스마트 디스플레이인 셈이죠. 보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재중에 집 경비로 활용해 연기와 일산화탄소 탐지기 소리, 유리 파손음 등 이상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집안 곳곳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걸으면서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긴급하게 가족과 연락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또 스마트 초인종인 블링크 비디오 도어벨,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마트 온도 조정 정치인 스마트 서모스탯, 어린이를 위한 인터랙티브 장치인 아마존 글로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건강 추적기인 아마존 헤일로 뷰, 아이를 위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아마존 키즈 플러스도 발표했습니다.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이 9월 29일 앞으로 3년간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련 알고리즘의 건전한 관리 메커니즘과 표준화된 생태계를 도입해 업계에서 건전하고 질서있는 발전을 목표로 한 공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도 이런 일환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이 보고 듣는 걸 통제하는 데 있어서 알고리즘은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 당국은 알고리즘을 국가 통제 하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9월 28일 윈도용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타사 앱스토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정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에픽게임스토어 등 타사 스토어 앱을 설치 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부러 타사 공식 사이트에 가서 브라우저에서 내려 받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다른 앱 뿐 아니라 개요와 평가 등을 표기한 상세 페이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10월 5일 윈도11과 함께 공개되며 윈도10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그다지 높은 존재감을 보여주지 않았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지만 앞으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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