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자브라 인핸스 플러스(Jabra Enhance Plus)는 오디오 브랜드 자브라(Jabra)를 개발하는 덴마크 GN오디오(GN Audio)가 경증에서 중간 난청으로 하루 종일 보청기를 장착할 필요가 없는 사람을 위한 보청기와 음악, 통화 3in1 겸용으로 발표한 이어폰이다.
외형은 평범한 소형 무선 이어폰이지만 자브라 측은 여기에 고급 보청기 기술을 결합했고 보청기 같은 외형을 싫어하는 사람도 위화감 없이 장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보청기 제조 개발사인 GN히어링(GN Hearing) 전문 기술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GN오디오 측은 이를 통해 무선 오디오 경험 제공 외에 청각 제어를 가능하게 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어폰 기능도 갖추고 있다. 크기는 자브라 엘리트 75t보다 50% 작아졌다. 다만 전체적으론 음악보다는 통화나 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간 귀처럼 소리를 분석하고 자연스러운 음질을 실현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편안한 사운드와 명료한 발음을 실현하는 디지털 노이즈 감소, 소리 증폭을 방해하는 요소를 억제하는 디지털 피드백 억제, 눈앞 소리를 분리하고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바이노럴 빔포머 등 4가지 사운드 처리 기능을 탑재했다. 그 밖에 배터리는 1회 충전해 10시간, 케이스를 곁들이면 30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본체는 IP52 방수 방진에도 대응한다.
이 제품은 현재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말 미국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