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10일 웨어러블을 위한 새로운 칩셋인 엑시노스 W920(Exynos W920)을 발표했다. 업계에선 처음으로 EUV(extreme ultra-violet) 제조공정으로 만든 5nm 프로세서로 LTE 모뎀을 내장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요구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엑시노스 W920은 CPU로는 코어텍스-A55 2개, GPU는 말리-G68을 탑재했다. 이전 모델과 견주면 CPU 성능은 20%, 그래픽 성능은 10배 높아졌다. 응용 프로그램 시작이 빨라지고 960×540 qHD 디스플레이에서 인터랙티브 3D GUI를 실현할 수 있다. 또 AOD(Always-On Display)용으로 저전력 코어텍스-M55를 탑재해 기존 엑시노스보다 AOD 모드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W920은 구글과 공동으로 구축한 새로운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을 지원하며 차기 갤럭시워치에 채택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