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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상 色을 정확하게” 저렴한 색상선택기

컬러리더 EZ(ColorReader EZ)는 데이터컬러(Datacolor)가 선보인 색상 선택기다. 이젠 스마트폰만 있으면 컬러 팔레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좋아하는 색을 감지할 수 있다. 간단한 게 매력이지만 전용 색상 선택기는 정밀도가 더 높고 신뢰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컬러리더 EZ는 59달러로 저렴한 가격과 성능을 겸한 제품.

예를 들어 익은 사과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면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보면 붉게 보인다. 하지만 조명과 촬영한 시간, 압축, 사용한 장치 이미지 센서에서 오는 데이터 가공 방법에 좌우되어 실제 색상과 외관이 조금씩 바뀌어 버린다. 사진을 찍을 뿐 가공하거나 필터를 거쳐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정도라면 물론 상관없다. 하지만 실물 색상과 컬러 매칭을 하려면 얘기가 달라진다.

컬러리더 EZ는 내장 화이트 LED와 항상 이상적 거리에 배치해주는 팝업 가이드 덕에 표면을 균일하게 한 채 조명 색상을 정확하게 읽어준다.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를 무선 연동해 견본을 저장, 분석하고 RGB나 Hex, CIELAB의 정확한 색상값을 내준다.

또 응용 프로그램은 북미 최대 도료 업체(Sherwin-Williams, Benjamin Moore)가 제공하는 컬러 샘플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컬러 매칭이나 코디를 제안해준다고 한다.

컬러리더 EZ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 59달러지만 컬러리더 프로(ColorReader Pro)는 249달러다. 프로 모델에는 화이트 LED 6개를 달아 정확도가 92%이며 일반형 85%보다 높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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