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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가 돈을 벌 10가지 방법

유튜브에선 광고 수익이 크리에이터에게 환원되기 때문에 유튜브 뿐 아니라 유튜브에 콘텐츠를 게시하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수익이 분배된다. 유튜브 활동으로 주로 수익을 얻는 유튜버(YouTuber)도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튜브는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1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기능을 정리했다.

첫째는 유튜브 소트. 60초까지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는 틱톡 대항마 서비스다. 유튜브는 유튜브 쇼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에게 1억 달러를 보상하는 유튜브 쇼트 펀드(YouTube Shorts Fund) 설립을 2021년 5월 11일 발표한 바 있다.

또 원래 영상을 게시하는 크리에이터에 대해선 매달 최대 1만 달러를 지불한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쇼트 펀드는 장기적이고 확장 가능한 수익 창출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고 밝히고 있어 유튜브 쇼트에 게시하는 동영상 제작자를 오랫동안 지원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둘째는 광고. 동영상 광고 수익금은 유튜브에 콘텐츠를 게시하는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핵심 수익원이다. 얻은 광고 수입에서 얼마나 크리에이터에게 환원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유튜브 광고 수입은 2021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70억 2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셋째는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료 가입 계획에서 영상 백그라운드 재생과 다운로드, 동영상 광고 숨기기, 유튜브 뮤직 이용 등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수익 일부는 유튜브 제작자에게도 환원된다. 2021년 8월에는 동영상 광고 숨기기에만 국한된 것보다 저렴한 플랜인 프리미엄 라이트(Premium Lite)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채널 회원. 채널 회원은 제작자가 유튜브에서 설정할 수 있는 유료 구독 플랜이다.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는 작성자 회원 전용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채팅으로 회원 한정 스탬프를 사용하고 있다. 채널 멤버십을 통한 수익 대부분은 제작자에게 지급되기 때문에 제작자에게 큰 수익원이다. 유튜브에 따르면 유튜브 제작자가 2020년 채널 회원으로부터 얻은 수익은 2019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5번째는 슈퍼 채팅. 유튜브에서 생방송과 동영상 프리미엄 공개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발언할 수 있는 채팅을 개설할 수 있다. 수익 창출이 인정되는 채팅에서 사용자는 유상으로 자신의 의견을 돋보이게 하면서 표시되는 슈퍼 채팅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이 슈퍼 채팅 수익도 대부분 크리에이터 것이다.

다음은 슈퍼 스티커. 슈퍼 스티커는 슈퍼 채팅 뿐 아니라 사용자가 생방송이나 프리미엄 공개 채팅에 게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크게 눈에 띄는 이모티콘이나 애니메이션을 채팅창에 게시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음은 슈퍼 땡스(Super Thanks). 2021년 7월 발표한 새로운 수익 창출 프로그램으로 브라우저 버전과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버전 베타가 소개되어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생방송과 프리미어 공개에서만 가능했던 슈퍼 채팅을 동영상으로도 가능하게 한 기능으로 사용자는 일정 금액을 지불해 동영상에 화려한 덧글을 남길 수 있다.

8번째는 머천다이즈(Merchandise). 제작자가 유튜브에서 공식 제공하는 상품 판매 기능을 이용하면 자체 오리지널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유튜버가 오리지널 브랜드 티셔츠와 머그컵을 판매할 수 있으며 구매 창구를 영상 속에 준비할 수 있다. 유튜브는 광고 수익 창출 장애물이 해마나 높아지고 새 진입자가 광고 수입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올리는 건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광고 수입보다 채널 구성과 머천다이즈로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9번째는 티켓 판매. 크리에이터가 유튜브에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유튜브에서 직접 보상만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음악계 크리에이터라면 자신의 라이브를 유튜브에 홍보하고 티켓 구입을 유튜브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티켓 판매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유튜브는 미국 최대 티켓 판매 기업인 티켓몬스터와 제휴하고 있다.

마지막은 유튜브 브랜드커넥트(YouTube BrandConnect). 유튜브 브랜드커넥트는 제작자와 브랜드를 연결시켜 브랜드 콘텐츠 캠페인을 전개해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서비스다. 일정 이상 구독자 수를 갖고 수익 창출이 인정되는 크리에이터가 영향력으로 간주되고도 실제로 기업이 영향력과 접촉하고 협상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제작자가 유튜브 브랜드커넥트를 등록하면 유튜브 측이 기업 창구가 되는 플랫폼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원활하게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브랜드커넥트 자격 요건 중 하나에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로 정해져 있다. 유튜브 측은 크리에이터가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유튜브에서 새로운 이정표와 목표 달성을 축복하며 제작자가 차세대 미디어 기업이 되기 위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방법을 더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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