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미국에서 일하는 아마존 직원 수가 95만 명을 넘어 노동자 169명 가운데 1명은 아마존 직원이라고 한다. 아마존에선 여전히 노동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아마존은 2021년 7월 발표한 2021년 2분기 결산 보고에서 처음으로 미국 종업원 수가 9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들 직원은 배송 계약을 체결한 운전자 수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2분기 새로 고용한 직원 수는 6만 4,000명이었다.
아마존 종업원 수는 결산 보고 중 직원 안전에 대한 투자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항목(Investing in Employee Safety and Providing Good Jobs)에 기록되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종업원 수가 많은 곳은 직원 160만 명인 슈퍼마켓 업체인 월마트다. 아마존 직원도 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마존 직원 수는 130만 명에 달한다.
미국 노동자 수는 2021년 6월 기준 1억 6,1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환산하면 미국 노동자 169명 중 1명이 아마존에서 일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또 월마트의 경우 100명 중 1명이다. 아마존 CFO 브라이언 올사프스키는 아마존에선 여전히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아마도 노동력은 자사 비즈니스에 인프레이션이 큰 요소 중 하나라며 자사는 계약과 인센티브를 많이 쓴다며 아마존이 보통 10월 실시하는 절상이 5개월 앞당겨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마존은 2018년 이후 모든 직원에게 시간당 최고 15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미국에선 최저 임금이 7.25달러로 설정되어 있어 아마존 최저 임금은 2배 가량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