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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美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車 테스트 시작

구글 형제 기업인 웨이모(Waymo)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실현을 목표로 2020년 10월 완전 무인 택시인 웨이모 원(Waymo One) 서비스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시작했다. 이런 웨이모가 자율주행 차량 시험 주행 범위를 확대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202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101만km 시험 주행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인간 개입이 필요하게 된 건 4만 8,000km마다 1회로 웨이모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웨이모가 복잡한 도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시험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샌프란시스코 도로 문제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주민 1,000명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에 관한 문제점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4%가 주차장을 찾기 어렵다고 느끼고 위험한 운전을 하는 드러이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답변은 63%, 통근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은 57%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3%는 도로 안전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웨이모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는 완만한 언덕, 해변도로, 작은 샛길,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 차선, 전차 선로 등 다양한 도로 조건이 존재하고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도로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스쿠터, 긴급 차량, 케이블카, 전차 등이 붐빈다. 웨이모는 이 같은 복잡한 도로를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웨이모에게 큰 도전이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내 복잡한 도로를 안전하게 통행하기 위해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라이더 센서를 최적화한다. 그러면 대항 차선 차량 뒤에서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소프트웨어도 개선했다. 그 결과 물체 인식 정확도가 향상되어 크리스마스트리를 운반하는 사람 같은 복잡한 주제나 성격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또 횡단보도 앞에서 다른 차량이 정지한 걸 인식하면 카메라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인간이 있다는 걸 예측하고 도로에 공사 중 간판이 있으면 해당 차선을 바꾸거나 상황에 맞는 운전이 가능하게 됐다.

웨이모는 많은 이들에게 완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 시험 주행에는 웨이모 직원이 실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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