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천치창조를 한 7일째 휴식을 취한다는 창세기 내용은 1800년대까지 주 6일 노동을 일반적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점차 주5일 근무가 일반화됐고 최근에는 주4일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도 나타난다. 이런 주4일 근무에를 도입한 기업 리더에게 질의한 결과를 정리해 주4일 근무 도입으로 배운 7가지 교훈을 정리해봤다.
첫째는 1주 업무는 4일에 맞게 한다는 것. 직원이 일에 집중하는 한 일주일 업무는 4일에 맞춰 끝낸다는 것이다. 근무 시간에 대해 검토하고 직원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고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직장이나 책임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쪽을 택하라는 조언이다.
다음은 직원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 1일 최대 10시간, 주4일 근무를 실천한 결과 직원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좋아져 팀원이 더 집중하게 됐다는 것이다. 어려운 시간 제한 하에 목표지향적인 일을 하면 우선순위에 집중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는 얘기다.
셋째는 직원간 유대가 강화된다는 것. 직원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됐고 주4일 근무 덕에 코로나19 같은 세계적 상황 하에서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었고 주4일 근무가 결속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휴일이 일정하지 않게 된다는 것. 실시 전에는 월∼목까지 노동, 금∼일이 휴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주4일 근무를 실시해보면 오히려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사람도 꽤 있었다는 것. 또 하루 노동 시간은 7∼9시간이라고 가정했지만 초과 근무를 하는 직원도 하나둘씩 보여진다는 점도 인정한다.
다음은 작업 지연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 주4일 주간 30시간 노동을 하는 기업에선 1일 6시간 밖에 업무를 하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안 되며 지연시킬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 회사는 직원끼리 연결 유지를 위해 추가 휴일인 금요일에는 직원끼리 롤플레잉 게임이나 채팅 등 온라인 활동을 장려하기도 한다.
다음은 사무실 시간 낭비를 줄인다는 것. 1일 9시간 주 4일 근무를 실천한 한 기업에선 직원이 의욕을 회복하고 정신건강 개선이 이뤄졌다며 한 달만이라도 주4일 근무를 시도해보면 결과에 놀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마지막은 업무 이외의 개선 효과다. 주4일 근무에 따라 평소에는 할 수 없던 일에 시간을 들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생산성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매출 같은 것만으로 생산성을 가늠할 수는 없다는 것. 직원이 자신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도 성공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