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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주군, 첫 공격 무기는 위성 재밍 시스템

지난 2019년 12월 발족한 미국 우주군이 첫 번째 공격 무기로 적대 세력의 인공위성 기능을 방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한다.

미국 우주군은 우주에서의 우위 유지를 목적으로 정식 발족한 바 있다. 이번에 배치된 건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L3Harris Technologies)가 만든 무기로 대상 위성 통신 능력을 차단하는 재밍 시스템이다. 우선 16기를 인도했고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또 능력을 높인 메도랜드(Meadowland)라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미 국방정보국이 내놓은 지난 1월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을 감시하는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우주군 재밍 시스템은 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 블로건 우주군 중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주군이 보유하는 건 공격적인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군 관계자 사이에선 우주를 전장 삼아 목표물을 파괴하고 우주 파편을 증가시키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 따라서 재밍 시스템이 우주 파편을 발생시키는 일은 없다고 설명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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