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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장 재고를 온라인에…구글, 포인티 인수

구글은 지난 1월 14일(현지시간) 포인티(Pointy)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인티는 현지 매장 재고를 온라인 전자상거래 채널에 연결해주는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보도에 따르면 아이랜드에 위치한 포인티의 가치는 1억 6,000만 달러로 이번 구글 인수를 통해 앞으로 아마존이나 월마트 등 거대한 온라인 유통 업체와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 측은 포인티가 수천 개에 이르는 현지 유통 업체의 제품 재고를 온라인화하는 걸 도왔다고 추켜세웠다. 또 포인티 창업자인 마크 커민스(Mark Cummins)와 찰스 비비(Charles Bibby) 역시 지역 상점과 상품을 더 넓은 범위에 소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인티 구조는 이렇다. 먼저 지역 소매 유통 업체는 바코드 스캐너 액세서리나 포인티 앱을 켠다. 이 과정을 거치면 매장 재고는 구글 섹션(See what’s in store)에 표시된다. 구글과 포인티는 미국과 아일랜드 내 많은 지역 상점이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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