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리바이스가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전도성 스마트 섬유인 프로젝트 자카드(Project Jacquard)를 이용한 스마트 재킷 2번째 제품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선보인 첫 번째 제품인 리바이스 컴퓨터×자카드 바이 구글 트러커 재킷(The Levi’s Commuter x Jacquard by Google Trucker Jacket)은 재킷 1종이었다. 하지만 2번째 시리즈에선 부드러운 안감을 갖춘 셰르파 트러커를 선보인다. 가격은 2017년 350달러였지만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재킷 198달러, 셰르파 재킷 248달러다. 출시 지역도 미국 뿐 아니라 호주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일본으로 넓혔다.
이 제품은 왼쪽 팔목에 자카드를 묶어 터치패드 대신 이용하는 스타일은 그대로. 하지만 본체인 자카드 태그(Jacquard Tag)는 팔목 주머니에 꽂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기능적으론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고 카메라 원격 셔터,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예약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 첫 번째 시리즈 재킷은 10회까지만 세탁에 견딜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2번째 시리즈는 이 문제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 가정에서 세탁도 견딜 수 있게 설계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섬세 건조를 권하고 왼쪽 팔목은 다림질이나 드라이클리닝은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