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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의 애니메이션 단편집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는 에일리언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하우스오브카드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 겸 프로듀서다. 이런 그게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단편집 사랑, 죽음 그리고 로봇(Love, Death and Robots)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예고편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기관총처럼 세세한 컷 분할, 실사에서 2D, 3D CG 등이 뒤섞인 구성이며 곳곳에 과격한 묘사도 포함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3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제목과 주제에 맞는 5분에서 15분 남짓 짧은 단편 18개를 모은 것이다. 작품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각기 다른 스텝이 제작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코미디풍도 있지만 호러 스타일로 비극적인 어두운 분위기도 접할 수 있다. 또 인간 뿐 아니라 로봇이나 사이보그 같은 살아 있는 부분과 로봇화된 몸을 동시에 가진 사람의 삶과 사랑, 죽음 등을 다룬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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