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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고급 자동 모더레이션 툴 등 도입 발표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가 발안한 분산형 SNS 프로젝트 블루스카이(Bluesky)가 가이드라인 위반 투고를 빠르게 모더레이션팀에 통보하기 위한 자동화 도구나 회신할 수 있는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는 엑스 같은 기능 등 서비스 추가를 발표했다.

블루스카이가 발표한 새로운 기능은 크게 3가지다. 먼저 고급 자동 조정 기구. 이 기능에 대해 블루스카이는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는 콘텐츠를 중재팀에 보고하기 위한 고급 자동 도구를 도입할 것이라며 운영자가 불쾌한 콘텐츠와 스팸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을 반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용자가 자신의 소식을 보고하는 기능. 블루스카이는 또 모더레이션팀이 잘못된 라벨을 수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사용자가 잘못된 라벨을 붙인 자신의 소식을 보고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구현되기 전까지는 다른 계정이 사용자를 대신해 잘못된 라벨에 대한 보고서를 보낼 수 있다.

3번째는 응답 제어. 투고에 회신할 수 있는 사람을 자신이 팔로우한 사람만 혹은 특정 목록에 있는 사람만 등 상태를 제한할 수 있는 응답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스카이는 그 밖에도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는 범용 목록인 유저 리스트, 뮤트나 차단을 일괄적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모더레이션 리스트, 기기 사이 조정 설정 동기화, 이미지 없는 게시물에서 성인 콘텐츠 라벨 삭제 등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스카이가 초대받지 않은 사용자라도 투고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고 한 발표에 대해 일부 블루스카이 사용자로부터는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는 기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또 팔로어 삭제 기능이나 가이드라인 위반 계정을 전반적으로 차단하는 기능 등을 요청하기도 한다.

엑스 경영진을 둘러싼 소동에 따라 엑스를 대신할 서비스 수요가 커지는 한편 엑스로부터 나오는 사용자 쟁탈전도 격렬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메타가 지난 7월 출시한 쓰레드는 출시 1개월 이후 사용자가 82% 감소하는 등 곤경에 처해 있지만 10월에는 월 사용자 수가 1억에 도달하는 등 일정 지위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한편 트위터 전 직원이 지난 1월 공개한 페블의 경우 사용자 수 성장 고민으로 10월 종료되는 등 명암이 갈리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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