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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PC 매출, 2025년까지 현저한 성장 이룰 것”

JPR(Jon Peddie Research)이 게임 PC 판매와 비용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에 걸쳐 미드레인지 모델 PC는 완만한 성장에 머물지만 엔트리 모델과 하이엔드 모델은 2025년까지 현저한 성장을 이룰 것이다. 2022년 침체에서 50억 달러 이상 회복하고 하이엔드 모델이 39억 2,000만 달러, 엔트리 모델이 22억 9,000만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는 것.

코로나19 유행으로 2021년 게이밍 PC나 주변기기, PC 부품 매출은 상승했다. 2022년에는 이 반동으로 수요가 감소해 시장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JPR에 따르면 2025년까지 게이밍 PC 시장은 50억 달러 이상 수익을 회복하고 시장 전체 매출은 2022년보다 12% 증가한다고 한다. JPR은 하이엔드 모델 성장은 미드레인지 모델 개발을 희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인텔이 GPU를 발표해 지금까지 엔비디아와 AMD가 주도하던 그래픽카드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더구나 AMD가 GPU 엔트리 레벨 가격 인하로 엔트리 레벨 활성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GPU 암호화폐 채굴 수요가 줄고 인텔과 AMD가 하이엔드 이하 부품을 제공하게 되면서 엔트리 레벨에 해당하는 게이밍 PC 코스트 퍼포먼스가 향상됐기 때문에 JPR 예측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 PC 본체 뿐 아니라 모니터에도 변화가 있다고 한다. 3440×1440 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320달러 가격대에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어 엔트리 레벨 소비자가 노리는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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