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네이티브 AI 움직임이 거셉니다.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2와 텍스트 생성 AI인 GPT-3, 대화형 AI인 챗GPT 등을 개발하는 연구 단체 오픈AI가 텍스트로 3D 객체를 생성하는 AI인 포인티를 오픈소스화해 소스 코드를 깃허브에 올렸습니다.
포인티가 이용하는 점 군집 모델은 폴리곤 메쉬보다 고속으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3D 오브젝트 생성이 기존보다 600배 이상 고속화됐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엔비디아 V100에서 몇 시간이나 걸리던 계산이 불과 1∼2분 만에 끝나게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비영리 기술 컨소시엄인 리눅스재단이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지도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단체인 오버추어지도재단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이 재단 멤버에는 AWS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내비게이션과 위치 기술을 다루는 기업인 톰톰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지도 시장에서 지위가 굳건한 구글에 대한 대항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설립 멤버는 앞으로 멤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데이터세트는 2023년 전반 릴리스할 예정이며 이 릴리스에는 건물과 도로, 행정 정보 등 기본 레이어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가 12월 19일 1.7조 달러 규모인 2023년 9월 30일까지 포괄적 세출 법안을 발표했는데요. 이 세출 법안에는 우크라이나나 나토 동맹국에 대한 추가 지원비로 과거 최대를 기록한 군사비 외에 틱톡을 정부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에서 사용하는 걸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 12월 14일에는 조쉬 홀리 상원 의원이 제출한 정부 기기에 관한 틱톡 금지법이 만장일치로 상원을 통과했죠. 이 법안은 특정 개인이 미국 또는 정부기관에서 발행한 기기에서 틱톡을 다운로드하거나 사용하는 걸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덧붙여 이미 미국에선 13개주가 틱톡 사용 금지를 향한 움직임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어 이번에 발표된 2023년 포괄적 세출 법안에는 틱톡 금지법을 바탕으로 한 조항이 포함됐는데요. 세출 법안이 가결되면 연방정부기관 직원은 틱톡과 바이트댄스 또는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곳에 의해 개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또는 서비스를 정부 하드웨어에 설치하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식육을 배양욱 등으로 전환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 줄일 수 있다고 추정되는 만큼 최근 배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인 빌리버미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세계 최대 배양육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억 2,335만 달러를 들여 짓는 공장이 완전 가동하면 배양육 1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회사 측은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배양육 1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생산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에너지 위기로 화석연료가 다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지속 가능 에너지는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는 앞으로 5년간 지난 20년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27년까지 예상되는 발전량 확대 중 재생 에너지가 9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 더해 2025년에는 재생 에너지가 석탄을 넘어 세계 최대 에너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기뻐하기에는 이릅니다. 낙관적인 전망에서도 재생 에너지 전환에는 과제가 남아 있는데요. IEA는 미국 같은 부유한 국가에선 허가 절차 지연과 송전망 인프라 부족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소득 국가에선 재생 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초기 비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고 인프라에 한계가 있는 것 등을 주 과제로 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