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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스트바이, 최신 맥북을 구독 서비스로…

미국 가전 양판점 체인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시작한 업그레이드+(Upgrade+)라는 새로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신 기종 맥북을 할부로 구입하면서도 2년 뒤에는 새로운 기종으로 바꾸고 사용 기종을 반환하면 나머지 분할 지급금이 면제된다고 한다.

이는 마치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해 제공하는 약정 계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정해진 금액을 36개월 지불하고 37개월째에는 이용 모델을 어떻게 할지 선택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가장 저렴한 이용 요금으로 억제하고 싶다면 M1 칩을 탑재한 999.99달러짜리 맥북 에어를 매달 19.99달러만 지불하면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3년 뒤 반환하면 추가 요금은 일절 불필요하며 남은 280.35달러 분할 지불금을 지불해 구입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매력적인 옵션은 그대로 업그레이드+ 이용을 계속하는 것으로 최신 모델 맥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베스타바이 고객 지원인 토털테크(TotalTech)까지 가입한 상태라면 원래 유료인 애플케어+(AppleCare+)가 무료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토털테크도 유료 서비스지만 애플케어+ 절반 정도 이용 요금이기 때문에 매력적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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