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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가 시작한 분산형 SNS 프로토콜 개발 단체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는 2019년 분산형 SNS 프로토콜 ADX(Authenticated Data eXperiment)를 개발하는 블루스카이(Bluesky)를 시작했다. 10월 18일 블루스카이는 ADX가 충분히 안정된 상태에 도달했다고 선언하고 ADX를 AT 프로토콜(AT Protocol)로 이름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또 블루스카이 단체명과 이름이 같은 블루스카이 개발도 발표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에선 사용자 게시물과 정보가 각 플랫폼에 의해 관리된다. ADX는 SNS 비중앙집권화를 위해 개발됐으며 사용자 데이터를 각 사용자 개인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해 사용자 콘텐츠를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ADX는 지난 2019년 잭 도시에 의해 개발이 발표됐으며 올해 5월에는 연구 프로세스 일환으로 초기 테스트 버전이 공개됐다.

이어 10월 18일에는 ADX 명칭을 AT프로토콜로 바꾸겠다고 밝히는 동시에 AT프로토콜 공식 사이트도 공개됐다. 블루스카이는 AT프로토콜 개발 상황에 대해 완전히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블루스카이 앱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덧붙여 잭 도시는 2019년 새로운 프로토콜 개발을 발표할 때 미래에는 트위터를 새로운 프로토콜 표준 플랫폼으로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는 취지 발언을 한 바 있다. 현재 잭 도시는 트위터를 떠났지만 현재 CEO인 파라그 아그라왈이 블루스카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미래에는 트위터에 AT프로토콜이 채용될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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