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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2022년부터 동영상에 주력한다

인스타그램 책임자인 아담 모세리가 트위터에 올린 연말 영상 편지를 통해 2022년 동영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 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며 이에 맞게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스타그램은 더 이상 사진 공유 앱이 아니라면서 2022년에는 동영상에 중점을 두고 모든 동영상 형식을 릴에 집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크리에이터가 인스타그램에서 생계를 세울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추가하는 등 크리에이터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 밖에 메시징은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투명성에 관해서도 대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10대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조사하고 영향을 인식했음에도 부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모세리는 12월 초 상원 의회 공청회에서 적절한 안전 대책을 실시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2022년 투명성 확대에 대해선 인스타그램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처럼 최적의 형태로 하기 위해선 인스타그램 구조를 이해받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메타 내부 고발이나 키즈용 서비스로 예정하던 인스타그램 키즈는 비판으로 개발 중단을 하는 등 2021년 인스타그램은 순조로웠다고 할 수 없었다. 이런 비판을 어떻게 수렴해나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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