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10대 청소년이 피해자 단 1명으로부터 4,600만 캐나다 달러 상당 암호 자산을 훔쳐 체포됐다. 이 피해액은 단일 피해자 대상 도난 금액으로는 과거 최고액이라고 한다.
현지 해밀턴 경찰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소년은 4,600만 캐나다 달러를 훔친 수법은 SIM 스왑 공격이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SIM 스왑은 표적 개인 정보를 수집해 표적이 게약하고 있는 휴대전화 회사에 연락해 훔친 전화번호 2단계 인증 돌파에 사용했다.
범인이 훔친 암호 자산 일부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희소 사용자명 구입에 지출했다. ㅣ번 사건은 피해자가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수사에는 캐나다 해밀턴 경찰 뿐 아니라 미국 FBI 등도 참가했다. 범인은 피해액 5,000캐나다 달러 이상 절도죄와 범죄에 의해 얻은 재산 보유와 사용죄로 기소됐다.
또 범인 나이는 10대라고 보도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나이 언급은 피하고 있다. 캐나다 소년법(Youth Criminal Justice Act)과 수사상 이유로 피고인 나이는 공표하지 않는다는 것. 또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 환기를 하고 있으며 15개 계정에서 모두 동일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안전하지 않다며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대부분 경우 계정은 2단계 인증과 3단계 인증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