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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4배 급등” 멈출 줄 모르는 비트코인

2020년 12월 2만 달러를 돌파한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더 급등해 3만 4,800달러(한화 3,700만원대)에 도달했다고 한다.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는 비트코인은 2017년 1,375%라는 기록적인 가격 급등을 보였지만 2018년에는 시세가 하락했다. 2018년 11월에는 2주 만에 40%나 폭락하는 사태에 빠졌다. 2019년부터 회복세로 전환했지만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폭락해 한때 5,000달러라는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부터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계속해 2020년 11월 30일에는 과거 최고액을 넘어섰다.

이 가격은 2020년 12월 들어서도 추가 상승을 계속하더니 12월 16일 2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2020년 12월 16일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 1월 2일 3만 달러에 도달했고 1월 3일 9시경 최고치인 3만 4,800달러를 달성했다. 물론 여기에서 다소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다.

이 같은 급등은 2020년 10월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인 페이팔이 암호화폐 취급을 개시한 게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계속하는 비트코인에 대해 투자의 신으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은 수익이나 배당을 만들지 않는 등 이유로 기초 가치가 없다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아무리 비싼 값에 거래되어도 결코 손에 대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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