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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한 번이면…사물인터넷 가구 로봇 바퀴

프레스(Press)는 스마트폰 앱에서 탭 한 번에 자동으로 가구를 이동시킬 수 있게 해주는 가구용 로봇 바퀴다. 내부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모터 등을 내장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도 갖추고 있어 먼저 방을 스캔해 그리드화한 다음 방 위치를 인식한다. 이를 통해 의자 책상 등 다리 4개가 마리 롤러스케이트처럼 이동한다. 아날로그 가구를 사물인터넷화해주는 바퀴인 것.

예를 들어 집이라면 영화 감상용 배치나 게임용 배치를 하거나 매장은 진열장이나 행거 선반 등 배치를 상품에 따라 여러 포메이션으로 곧바로 바꿀 수 있다. 또 요즘 같은 때에는 일상생활이나 리모트워크에 집중할 수 있는 배치로 변경할 수도 있다.

프레스는 수술 후 의자를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본 게 개발 동기라고 한다. 장애인이나 부상에서 회복한 사람이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고 새로운 감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가구에 바퀴 모듈을 달기 때문에 그만큼 높이가 올라간다. 하중에 의해 내구성도 걱정될 수 있다. 어쨌든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kck.st/2XSBnuQ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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