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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 기억하는 형상기억합금 대시보드 트레이

프라운호퍼 IWU 연구소가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 손 제스처를 감지해 와이어 열을 개폐하는 대시보드 트레이를 개발했다.

대시보드 트레이는 예를 들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선글라스와 스마트폰, 고속도로 통행권이나 주차권을 지급할 때 동전을 잠깐 놔둘 때 편리하다. 프라운호퍼 측은 렌트카나 차량 공유 등 다른 사람 차를 탈 때 이 트레이가 유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육식 수생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 트레이에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대시보드 크기에 따라 손짓을 기억하고 다음부터는 이 움직임을 감지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전류를 보내 열을 발생시키고 형상기억합금이 작동한다. 아무 것도 놓여 있지 않으면 평평하게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프라운호퍼 측은 대시보드에 뭔가를 담아뒀다가 사용할 때에는 함정처럼 아래쪽으로 들어가 원하는 물건을 집는 사용 방법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300만회 개폐에도 견딜 만큼 견고함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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