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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D 사진 기능 “이젠 듀얼폰 아니어도 가능”

페이스북 내 3D 이미지 게시물을 단일 카메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계학습을 이용해 사진을 분석해 더 많은 사진을 2D에서 3D로 변환할 수 있게 된 것. 앞으로 촬영하는 사진 뿐 아니라 오래된 사진도 3D로 가공할 수 있다.

페이스북 3D 사진은 지난 2018년 10월 처음 도입된 것이다. 심도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듀얼 카메라 단말에서 세로 모드로 이용해야 했다. 처음에는 아이폰7 이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단말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2019년 8월에는 일부 안드로이드 단말에도 확대됐다.

AI를 활용해 더 이용 기종이 늘겠지만 모든 단말에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장치 목록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에 따르면 최근 나온 중급 이상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동영상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도 측정을 신경망 성능이 개선되면 증강현실 등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심도 측정과 공간 추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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