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현대·우버가 공동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S-A1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우버가 공동 개발하는 비행 자동차 콘셉트 모델이다. S-A1은 우버가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항공 공유 서비스인 우버에어(Uber Air)에서 사용할 기체로 얼마 전 열린 CES 2020 기간 중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것이다.

현대자동차와 우버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며 항공 분야 공유 서비스에서도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가을 현대가 전문 개발팀을 설립하고 우버 항공 부문과 공동으로 기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번 콘셉트 모델 발표는 양사의 항공 부문 협력의 첫 성과라고 할 수 있다.

S-A1는 최대 순항 속도 290km/h이며 4명까지 탈 수 있다. 또 100km 거리까지 갈 수 있다. 초기에는 조종사가 운전을 지원하지만 미래에는 자율운전으로 항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어떤 안전 대책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항공기는 사고가 일어날 때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

한편 우버는 1월초 자사 앱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교통 티켓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이전부터 자사 앱을 통해 경로 검색에서 티켓 구입까지 일괄 서비스 제공을 검토해왔다. 2019년 5월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는 덴버에 이은 2번째 서비스 제공 지역이 된 것이다.

우버 앱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목적지까지 경로 외에 티켓 정보가 표시되며 여기에서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리는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1회용이나 7일 승차권 등 여러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구매 금액은 대중교통에서 직접 구입한 가격과 같다. 수수료는 없다.

우버는 그 밖에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 대중교통 기관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이런 지역 경로 검색은 우버 앱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티켓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관련 내용은 현대는 여기, 라스베이거스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