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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쏘고 자폭까지…이란 초소형 군용 로봇

이란 육군 지상군 NEZAJA가 군용 로봇을 개발하는 하이다-1(Heidar-1) 프로젝트 존재를 밝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대보병, 대장갑차용 스마트 무인 지상 차량인 UGV의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NAZAJA가 개발한 스마트 UGV는 6바퀴에 안테나와 소형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어설트 라이플을 장착한 버전은 조준용 망원 광학 센서도 탑재하고 있다. 드론에서 공중 촬영을 통해 스마트 UGV 배치를 보면서 제어할 수 있다. 현지에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화력을 가진 로봇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 미국 해군 분석 센터 전문가는 이란 육군의 스마트 UGV가 어느 정도 자율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마트 UGV는 높이가 고작 수십cm 가량으로 좁은 틈새에 끼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막에 정차한 장갑차 아래에 스마트 UGV가 기어들어가고 자폭을 하는 것이다. 스마트 UGV는 공격 기능도 갖춰 장갑차용 전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단에는 어설프 라이플을 설치하고 이를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병 전투에도 운용할 수 있다.

이런 원격 조작 무인 차량은 중동에선 드물지 않게 ISIS를 비롯한 비국가조직이 상용 부품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드론 공습을 받았는데 이웃 예맨 반정부 세력인 후티파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설명을 내기도 했다.

이 공습 이후 미국은 후티파가 이란과 한 통속이라며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또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드론 공습에는 분명히 이란이 관여하고 있다는 공동 성명을 냈다. 이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이란군이 직접 스마트 UGV를 투입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후티파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분쟁에 비슷한 스마트 UGV를 투입할 가능성은 얼만지 있다고 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lswcap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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