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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 즐길 수 있는 e페이퍼 즉석 카메라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e페이퍼에 표시할 수 있는 인스턴트 카메라가 한 애호가에 의해 개발됐다. e페이퍼에 표시되는 사진은 촬영할 때마다 덮어 쓰여 1회 뿐인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기기로 완성했다.

e페이퍼 인스턴트 카메라 외형은 오른쪽 위 셔터 버튼을 누르면 후면 e페이퍼에 흑백 사진이 표시된다. 사진 저장 기능은 탑재하고 있지 않으며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새 사진으로 바뀐다. e페이퍼 부분은 자석으로 붙어 있어 다른 e페이퍼로 교환할 수도 있다. e페이퍼 배터리는 교체가 불필요해 배터리 신경 쓸 필요 없이 포토프레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셔터 버튼이 탑재된 기기는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ESP32, 이미지 센서에 OV2640 등을 탑재하고 있다. e페이퍼를 재기록할 때 급전이나 데이터 전송은 NFC를 이용해 이뤄져 e페이퍼와 촬영 장치를 유선 연결할 필요가 없다. 또 시스템 소스 코드는 깃허브에 공개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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