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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에서 앞으로 구현되면 기쁘지 않을 기능 5

윈도11 새 기능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 데브채널(Dev Channel)에서 프리뷰 빌드를 체험한 뒤 윈도11에서 탑재될 새로운 기능 가운데 구현되어도 전혀 기쁘지 않은 기능 5개를 소개한 기사가 눈길을 끈다.

첫 번째는 프리뷰 빌드에선 윈도11 시작 메뉴에 추천(Recommended)이라는 섹션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보도에선 시작 메뉴에 추천을 배치하는 건 단순히 번거로울 뿐 아니라 시작 메뉴 목적과도 간섭해 버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번째는 검색 강조 표시. 태스트바나 시작 메뉴 옆에 작은 검색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프리뷰 빌드에선 이 검색창에 검색 기록을 나타내는 아이콘이 표시됐다고 한다. 이 검색창 안 아이콘이 항상 변함에 따라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할 뿐 아니라 작업 트레이 아이콘과 잘못된 단점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 윈도 작업 표시줄 검색 상자를 숨길 수도 있다.

세 번째는 언제나 모든 시기 엣지를 사용하려고 하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웹브라우저인 엣지를 사용자에게 사용하게 하려 한다. 예를 들어 윈도11에서 텍스트를 선택하면 복사한 텍스트 검색이라는 버튼이 있는 작은 배너가 표시된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엣지가 시작되고 빙(Bing)에서 검색이 수행된다.

물론 윈도11 기본 브라우저에서 엣지 외에 다른 걸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텍스트 검색은 기본 설정 브라우저와 검색엔진이 아니라 강제로 엣지에서 빙 검색을 수행하는 버튼이다.

네 번째는 로그아웃 메뉴에서 광고 표시. 윈도 시작 메뉴에서 프로필을 클릭하면 화면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등록, 프로필 완전 설정 같은 메뉴가 표시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원드라이브 설정과 원드라이브를 사용한 파일 백업 설정 그러니까 원드라이브 광고가 포함된다.

시작 메뉴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클릭할 때 하고 싶은 건 시스템을 잠그거나 로그아웃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잘못된 위치에 메시지를 표시하는 예라는 것이다.

마지막은 윈도 검색을 끈질기게 사용하려는 것. 윈도11 프리뷰 빌드에선 윈도 검색을 사용하도록 추천하는 장면을 모든 곳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바로가기 가치를 높이고 윈도 검색 경험을 더 광범위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필사적으로 윈도 검색을 모두 사용하게 하려고 시도한다며 추천이나 홍보 콘텐츠를 더 밀어붙이는 건 슬픈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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