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레벨락+(Level Lock +)는 스마트 잠금 장치로 호환되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가까이 대면 해제할 수 있다. 가격은 330달러.
이 제품은 일반 자물쇠처럼 번거롭게 열쇠를 물리적으로 갖고다닐 필요가 없다. 제조사인 레벨홈(Level Home)은 애플 홈 앱 기능과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게 스마트 락을 디자인했다. 디지털 키를 월렛에 도입해 다른 관리하는 단말을 열쇠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제품은 포괄적인 홈 지원 기능이 있고 단말 충전 부족 현상을 고려해 일반 열쇠 구멍도 갖추고 있다. 자동 잠금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잠금을 해제하거나 음성 비서인 시리에 잠금 해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열쇠는 전자 데이터이기 때문에 홈 앱을 이용해 다른 사용자인 가족이나 친구와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에어비앤비 같은 기업에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
스마트 도어락 같은 시스템은 최근 주목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2030년까지 8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레벨홈 CEO인 존 마틴은 소비자는 보안에 대한 편리함을 요구하며 기술에 의존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습관도 전례 없을 만큼 디지털과 연결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제품은 애플 월렛을 이용하는데 자물쇠나 열쇠 같은 걸 빼면 애플페이가 가장 성공적인 결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업 e마케터에 따르면 애플페이 사용자는 43.9억 명에 달한다. 애플은 또 올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운전면허와 아이디를 애플 월렛에 넣으려는 시도를 시작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