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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공간에서 80년대 게임기를…

에뮤VR(EmuVR)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레트로 게임기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아타리 2600이나 패미콤, 세가 등 20여 종에 달하는 과거 인기 게임기를 가상현실로 제공한다. 가상으로 만들어낸 자신의 방에서 게임기와 브라운관 TV를 앞에 두고 80년대 분위기에서 8비트나 16비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게임 소프트웨어를 고르거나 취향에 따라 따로 정리를 해둘 수도 있다. 벽면에 있는 포스터 역시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친구 초대나 음성 채팅도 할 수 있다. 다만 이 소프트웨어는 특정 게임을 실제 구현하는 게 아니다. 에뮬레이터용 소프트웨어는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아직 베타 버전이 배포되는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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