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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듯…베트남표 전동 스쿠터

나노(Nano)는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사인 벤딧나인(Bandit9)이 선보인 전동 스쿠터다. 금속제 바디를 갖춘 이 모델은 외형이 주는 임팩트 뿐 아니라 롤렉스 시계에도 사용되는 904L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허브모터로 달리는 나노가 내는 최고 속도는 45km/h이며 상위 모델인 나노+는 75km/h에 달한다. 양쪽 모두 4.2kWh/48v 리튬이온 배터리로 4시간 완전 충전하면 96.5km 거리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시트를 열어 빼내게 되어 있으며 테일 램프 쪽에서 소켓으로 직접 충전할 수도 있다.

EV 스쿠터라면 엔진 오일 교환도 필요 없고 유지 보수를 최소화했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 제품은 대신 광택을 유지하기 위한 왁스값이 번거로울 수도 있다. 가격은 기본형 4,499달러이며 나노+는 4,99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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