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주유소 흡연 잡아내는 인공지능

당연하지만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위험하다. 인화성 물질이 사방에 널린 공간에선 당연한 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쉘이 공동으로 주유소용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한다.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탐지하기 위한 것. 주유소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담배를 피우거나 시도하는 사람을 찾는다. 수상한 장면을 발견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IoT 엣지 클라우드로 전송해 추가 분석을 거쳐 맞다고 판단하면 주유소에 곧바로 경고를 보낸다. 경고를 받은 직원은 급유 펌프를 멈추게 한다.

여기에서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건 클라우드에 접속해 수상한 장면을 판단하는 단계다. 영상 속에 들어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다. 실제로 영상을 분석해 흡연 여부를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초라고 한다. 또 판별에서 경고까지 모든 과정은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이미 태국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쉘 주유소 2곳에서 테스트를 마쳤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시스템을 다른 곳에서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