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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서 보던 유튜브 영상, PC에서도 이어서…

유튜브 웹 버전에선 미니 플레이어 표시 옵션이 있는데 이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iOS와 안드로이드 장치용 모바일 버전과 안드로이드TV 유튜브 앱에서 영상을 이어서 재생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중간까지 본 뒤 웹버전을 열면 창 오른쪽 아래쪽에 표시되는 미니 플레이어를 통해 중간까지 보던 동영상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시청 기록을 동기화하기 위해 웹 버전과 기타 장치에서 동일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또 모바일 버전은 다른 장치에서 자세히 볼 수 없다.

지금까지도 시청 이력이나 시청 목록에 직접 추가해둘 수 있었지만 일일이 기록을 보러 가거나 목록에 추가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장치를 넘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사람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다. 이번 새로운 기능은 순차적으로 사용자에게 배포되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튜브뮤직은 다른 앱을 사용할 경우나 화면을 해제할 때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백그라운드 재생을 2021년 11월 3일부터 캐나다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백그라운드 듣기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에서 공개된 동영상을 바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무료 버전으로 백그라운드 재생에 대응하지 않고 음악을 들으려면 앱을 실행 상태로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유튜브 뮤직은 2021년 10월 4일 발표에서 무료 버전에서도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 구글 캐나다는 트위터를 통해 11월 3일부터 캐나다가 먼저 백그라운드 재새 기능을 지원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그라운드 재생은 무료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월정액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는 백그라운드 재생 외에도 광고 없음, 오프라인 재생, 구글플레이 뮤직 유료 플랜 사용 같은 기능이 존재한다.

백그라운드 재생은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될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등 경쟁사 앱이 무료 버전에서도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유튜브뮤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가 글로벌 전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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