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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도구·플랜 재정비 나선 구글

구글이 가상 이벤트 러닝위드구글(Learning with Google)에서 교육용 G스위트(G Suite)나 도구 등 제품을 대폭 개선해 50개 이상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교육용 G스위트로 제공하던 G스위트포에듀케이션(G Suite for Education)을 구글 워크스페이스포에듀케이션(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으로 명칭을 바꾼다. 무료 플랜은 구글워크스페이스포에듀케이션 펀더멘털(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Fundamentals)이 되며 학생 성적 관리와 과제 평가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도구인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또는 구글 문서와 구글 스프레드시트, 구글 슬라이드 등 서비스, 구글 미트와 G메일 등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유료 플랜은 구글워크스페이스포에듀케이션 스탠더드(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Standard), 구글티칭앤러닝업그레이드(Google Teaching and Learning Upgrade), 구글워크스페이스포에듀케이션플러스(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Plus) 3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유료 플랜에선 보안과 지원이 강화되며 원격 관리와 구글 미트를 더 고기능화하고 고급 로그 분석과 독창성 보고서 기능 등을 추가한다.

또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은 무제한으로 하는 스토리지 정책을 바꾸고 자원을 공평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1도메인당 100TB까지 바꿨다.

구글 워크스페이스포에듀케이션 핵심 도구가 될 구글 클래스룸에선 유료 플랜을 위한 확장 기능을 학생을 위해 직접 적용할 수 있다. 또 학생 정보 시스템 명단과 동기화해 직접 클래스를 설정하고 학생 로그와 학생 학습 상황을 일괄적으로 시각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구글은 구글 클래스룸 오프라인 기능 강화도 어필하고 있다. 충분한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다운로드한 과제를 집에서 처리하고 다음날 등교해서 제출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 스마트폰용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학생에게 일제히 과제를 보낼 수 있게 되며 노트북이나 종이에 쓴 과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쉽게 원격 과제 제출이 가능한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그 뿐 아니라 온라인 화상 회의 도구인 구글 미트는 교육 현장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한다. 먼저 운영자인 교사가 통화 중인 회의를 종료하고 전원 퇴장시키거나 학생을 개별적으로 퇴장시키는 게 가능하다. 또 교사가 참가자 음성을 일제히 음소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거나 화면 공유를 실시할 경우 구글 클래스룸과 연계 강화로 다른 학군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성능을 개선했다.

구글은 또 2021년 3월 업데이트에서 크롬OS용으로 화면 녹화 도구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도구를 이용해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는 화면을 보면서 교사가 직접 학생에게 지도를 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1년간 예기치 못한 장애나 미지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학습이 계속됐다며 이는 모든 교사와 지도자, 학생, 가족에 이르기까지 교육 관계자의 과감한 노력 덕분이며 구글은 누구나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학습 경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학습을 재고하고 가능한 협력을 이어갈 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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