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MediaTek)이 디멘시티(Dimensity) 1200과 1100을 발표했다. 6nm 제조공정을 잉용하며 5G 통신 지원, AI 처리 성능을 강화한 SoC다.
디멘시티 1200은 코어텍스-A78 코어 4개와 코어텍스-A55 코어 4개를 갖췄다. 코어텍스-A78의 경우 1개는 3GHz, 나머지 3개는 2.6GHz로 구동한다. 이를 통해 이 제품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22% CPU 성능을 높였고 절전 성능은 25%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 디멘시티 1100은 코어텍스-A78 4개가 모두 2.6GHz로 작동한다.
또 최근 스마트폰에선 화면 고속 구동을 어필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디멘시티 1200은 168Hz, 디멘시티 1100에선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레이트레이싱 기술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 최대 화소수는 각각 2억 화소, 1억 800만 화소이며 4K HDR 동영상 촬영을 대응한다. 두 프로세서 모두 블루투스 5.2와 무선 오디오 코덱인 LC3을 지원한다.
디멘시티 1200과 1100을 탑재한 제품은 중국 샤오미와 비보, 오포 등에 투입될 예정이며 첫 제품은 2021년 1분기말에서 2분기 초 시장에 등장한다. 미디어텍은 지난해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점유율에서 퀄컴을 제친 바 있어 앞으로 사업 전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